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충북 영동을 찾아 지역의 전통 맛과 멋을 담은 밥상을 선보였습니다.
이날 방송에는 국악인 김영임 씨가 함께 출연해 고향의 정취와 남다른 음식 이야기를 들려주었는데요.
특히 방송을 통해 인삼어죽, 민물매운탕, 도리뱅뱅 세 가지 메뉴가 소개되며 시청자들의 입맛을 자극했습니다.
영동의 대표 보양식, 인삼어죽
영동은 충남 금산과 인접한 지역으로, 예로부터 인삼과 민물고기가 풍부한 고장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두 가지 재료가 만나 완성된 것이 바로 인삼어죽입니다.
국산 인삼을 곱게 갈아 넣은 국물은 특유의 쌉싸름한 향과 함께 진한 감칠맛을 자랑하며, 통통한 민물고기의 살코기와 어우러져 환절기 건강 보양식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한입 먹으면 부드럽게 퍼지는 인삼 향, 그리고 걸쭉하면서도 깊은 국물 맛이 인상적입니다.
영동 주민들 사이에서는 “가을철 원기회복 음식”으로 통하며, 방송 이후 관광객들까지 몰리며 인삼어죽은 단숨에 지역 명물이 되었습니다.
민물매운탕의 진수, 금강의 맛을 담다
영동은 금강을 따라 형성된 수려한 자연환경 덕분에 예로부터 민물매운탕의 본고장으로 불립니다.
흙내나 비린내가 난다는 선입견과 달리, 이곳 매운탕은 잡내 없이 깔끔한 맛으로 유명합니다.
주인장이 직접 잡은 민물고기를 그날 손질해 신선도를 유지하며, 된장과 고춧가루를 황금비율로 섞어 얼큰하면서도 담백한 국물을 완성합니다.
식사와 함께 금강의 탁 트인 풍경이 한눈에 들어오며, 뜨끈한 국물 한입에 하루의 피로가 싹 풀리는 듯합니다.
특히 가을철 단풍 시즌에는 매운탕과 함께 지역 와인 명소인 영동 와인터널을 연계해 방문하는 코스도 인기입니다.
▶허영만 백반기행 영동 민물매운탕 맛집 위치·가격 총정리◀
도리뱅뱅 — 금강이 키운 향토 별미
이번 방송에서 새롭게 주목받은 메뉴는 바로 도리뱅뱅입니다.
도리뱅뱅은 영동과 금산 일대에서 즐겨 먹는 전통 민물 생선요리로, 빙어·피라미 같은 작은 생선을 동그랗게 둘러 붙여 바삭하게 튀긴 뒤 매콤달콤한 양념을 발라 구워낸 음식입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해 밥반찬이나 안주로도 인기이며, 고소한 풍미 덕분에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별미로 손꼽힙니다.
요즘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SNS 인증샷 명소로도 떠오르고 있으며,
“도리뱅뱅 정식”으로 세 가지 메뉴(인삼어죽+민물매운탕+도리뱅뱅)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세트 메뉴가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식당 위치 및 예약 안내
이 맛집은 충북 영동군 금강면 일대에 위치해 있으며, 금강을 따라 이어진 드라이브 코스 중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자연 경관을 감상하며 식사할 수 있는 창가 자리가 인기라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 방문 꿀팁
- 주말과 공휴일에는 대기 인원이 많으므로 전화 예약 필수
- 인삼어죽은 조기 소진될 수 있어 오전 타임 방문 추천
- 주차장은 넓지만 관광 시즌(10~11월)은 만차가 되므로 여유 있게 출발하세요
▶허영만 백반기행 영동 민물매운탕 맛집 위치·가격 총정리◀
🔻 백반기행 영동 민물매운탕·인삼어죽·도리뱅뱅 맛집 위치 보기 🔻
📍 주소: 충북 영동군 금강면 인근
🕒 영업시간: 10:30 ~ 21:00 (매주 둘째, 넷째 화요일 휴무)
자주 묻는 질문 (FAQ)
Q1. 민물매운탕은 어떤 생선을 사용하나요?
A1. 계절에 따라 빠가사리, 메기, 붕어 등을 사용하며, 모두 당일 조업한 신선한 민물고기만 사용합니다.
Q2. 인삼어죽은 어떤 맛인가요?
A2. 일반 어죽보다 국물이 더 진하고 걸쭉합니다. 인삼의 은은한 향이 더해져 느끼하지 않고 고소하며, 몸이 따뜻해지는 느낌을 줍니다.
Q3. 택배 주문은 가능한가요?
A3. 어죽과 매운탕은 신선도가 중요해 택배 발송은 어렵습니다. 다만 포장 주문은 가능합니다.
Q4. 도리뱅뱅은 어떤 메뉴인가요?
A4. 금강에서 잡은 작은 생선을 원형으로 둘러 튀겨내는 전통 요리로,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습니다. 아이들도 잘 먹는 메뉴입니다.
영동에서 즐기는 가을 밥상, 자연이 선물한 한 그릇
충북 영동의 인삼어죽과 민물매운탕, 도리뱅뱅은 단순한 지역 음식이 아니라, 자연과 전통이 함께 만들어낸 ‘가을의 보양 밥상’입니다.
직접 잡은 민물고기, 향긋한 인삼, 그리고 금강의 맑은 공기가 어우러진 이 한 그릇은 오직 영동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만약 이번 가을, 충청권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백반기행 영동 편”에 소개된 이 맛집을 꼭 한 번 들러보세요.
뜨끈한 국물 한 숟갈이 계절의 피로를 풀어주고, 여행의 기억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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